솔개 예화의 진실

솔개 예화의 진실

아래의 ‘솔개의 선택’이라는 예화는 우화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조금만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조직의 대표자들이 예화를 통해 자기주장을 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우화를 마치 사실인 양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 참 안타깝습니다.

솔개의 선택

솔개는 새들 중 수명이 매우 길어 약 70~80년을 산다. 하지만 솔개가 그렇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힘겨운 과정이 있다.

솔개가 40년 정도를 살게 되면 부리는 구부러지고, 발톱은 닳아서 무뎌지고, 날개는 무거워져 날기도 힘든 볼품없는 모습이 되고 만다.
이때 솔개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이런 모습으로 지내다가 서서히 죽느냐 아니면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것이냐.

변화와 도전을 선택한 솔개는 바위산으로 날아가 둥지를 튼다. 솔개는 먼저 자신의 부리로 바위를 마구 쪼기 시작한다. 쪼고 쪼아서 낡고 구부러진 부리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쪼아버린다. 그러면 닳아진 부리 자리에서 매끈하고 튼튼한 부리가 자라난다.

그때 솔개는 새로 나온 부리로 자신의 발톱을 하나씩 뽑기 시작한다. 낡은 발톱을 뽑아버려야 새로운 발톱이 나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솔개는 무거워진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버린다. 새 깃털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생사를 건 130여 일이 지나면 솔개는 새로운 40년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이 아니라 결정이다.

중요한 변화를 위한 선택의 기회가 찾아와도 용기 있는 결정을 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